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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공들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작년 말까지 목표치 59% 그쳐

다각적 IR로 국내외 기업 공략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던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3억 5800만 달러로,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6억 달러의 59%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대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해 해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경제청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가 침체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비대면 설명회에서 벗어나 IFEZ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면 쇄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우선 각종 개발 사업의 시행자와 협업을 강화해 시행자 소유 부지 가운데 미개발지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핵심 전략 산업과 연계된 다각적인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FDI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미국과 독일 등 모두 6회의 투자유치설명회를 진행하고, 주한외국상공회의소와 연계해 국내 IR도 14회 가질 계획이다. 투자 유치 방안도 다각화해 공모 방식을 통한 투자 유치, 입주기업 증액 투자 유도, 국내 기업 및 유턴 기업 공략 등 다양한 투자 유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12년 2월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11만 5000㎡ 부지에 조성될 2단계 부지에 미국·유럽·호주의 5개 명문 대학을 유치하기로 하고 마케팅에 나선다. 현재 IGC에는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 대학과 스탠퍼드 스마트시티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이외에 송도 카톨릭대학교 내에 캐나다 매니토바 CMIS 국제학교를 유치, 올 하반기 개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라와 영종도에도 각각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K-콘텐츠 월드’ 조성 및 신규 투자기업 발굴 등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미국 출장에 나서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하고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도 참석한다. 김 청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IFEZ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한 단계 발전 시키고 초석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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