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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지대병원, 새단장…최신 시스템 갖추고 재개원

2일부터 가정의학과 외래진료 시작…단계적 운영 시행중

2월 건강검진센터·3월 여성암회복기센터 순차 오픈 예정

2일 재개원한 강남을지대병원 병실 내부. 사진 제공=을지대의료원




강남을지대병원은 2년에 걸친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2일 재개원했다고 5일 밝혔다.

강남을지대병원은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33개 병실 중 대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다. 5층 전체는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공간으로 채웠다. 현재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문의가 외래진료를 시작했고, 물리치료사가 상주하고 있어 처방에 따른 물리치료도 가능하다. 오는 2월 건강검진센터와 3월 여성암회복기센터 등 2개의 특성화센터를 구축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월 1일에 문을 열 건강검진센터는 모든 진료 프로세스를 개인 맞춤형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준비 중이다. 검진 후 'EMC네트워크' 및 'One-Q진료시스템'을 통해 노원과 의정부, 대전 등 산하 의료기관에서 빠른 수술 및 추적관리 등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다. 3월 2일부터 이용 가능한 여성암회복기센터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수술 후 회복기가 필요한 여성 암환자에게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유기농 식단과 심신의 회복을 돕기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로써 을지대의료원은 올해부터 다시 4개 대학병원 체제를 갖추게 됐다.

윤병우 을지대의료원장은 "안정적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터별로 단계적 운영을 시행 중"이라며 "탄탄한 을지대의료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다 안락한 진료환경에서 환자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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