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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컬럼비아대 교수 된다

여성·청년리더 육성 연구·강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11월 28일 뉴욕에서 예술 작품 ‘이란을 보는 눈’ 언론 시사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컬럼비아대 국제공공정책대학원(SIPA) 교수가 된다. 여성·청년 리더 육성 연구에 참여하는 한편 올해 가을 학기부터는 학생들도 가르칠 계획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리 볼린저 컬럼비아대 총장은 5일(현지 시간) 힐러리 전 장관이 2월 1일부터 SIPA 국제 문제 교수직으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볼린저 총장은 “힐러리 전 장관의 특별한 인생 경험과 비범한 능력을 고려할 때 그가 컬럼비아대의 연구와 교육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러리 전 장관은 올해 가을 학기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다양한 국제 문제 해결책을 도출하는 ‘컬럼비아 월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민주주의 재건, 여성·청년 리더 육성 관련 연구도 이어간다. 케렌 야르히밀로 학장은 “힐러리 전 장관이 원칙에 충실한 차세대 정책 리더 교육과 혁신적 아이디어 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컬럼비아대 교수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미국과 세계의 정책 지도자 교육 및 국제 문제 해결에 대한 컬럼비아대의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 나 역시 이 노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힐러리 전 장관은 이 대학에서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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