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3807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947만383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6954명보다 3147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6만3104명)과 비교하면 929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5만8413명)보다는 4606명 각각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3588명, 해외유입 사례는 219명이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로 보면 경기 1만4479명, 서울 9925명, 부산 3655명, 경남 3547명, 인천 3381명, 경북 2401명, 충남 2336명, 대구 2009명, 전남 1906명, 전북 1751명, 충북 1533명, 대전 1520명, 광주 1425명, 울산 1423명, 강원 1358명, 제주 730명, 세종 402명, 검역 26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보면 신규 확진자 중 78%인 171명은 중국에서 입국한 이들이다. 이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과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포함된 수치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7501명→2만2724명→8만1039명→7만8554명→6만4094명→5만6954명→5만3807명으로, 하루 평균 5만9239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44명으로 전날(548명)보다 4명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9.0%다.
전날 사망자는 60명으로 전날(75명)보다 15명 적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만2556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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