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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에 콧대 꺾었나…테슬라 국내서도 12% 가격인하

서울시내 한 건물에서 충전 중인 테슬라 승용차들. 연합뉴스




테슬라가 2년만에 국내에서 주요 모델 가격을 12%가량 인하했다. 이번 가격인하는 지난해 판매 부진 영향으로 보인다.

6일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3(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RWD) 가격은 6434만원, 모델Y(롱레인지)는 8499만9000원이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모델 3(7034만원)는 600만원, 모델 Y(9664만9000원)는 1165만원 인하됐다.

테슬라는 지난달 국내에서 모델3를 600만원, 모델Y를 최대 1000만원 할인하는 재고 할인에 돌입했는데, 이번엔 판매가격을 아예 낮췄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작년 국내에서 1만4571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8.3% 감소했다.

테슬라는 앞서 중국에서도 모델 3와 모델 Y의 중국 내 판매가격을 6∼13.5%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모델 3의 경우 최저가가 당초 26만5900위안(약 4900만원)에서 22만9900위안(약 4244만원)으로, 모델 Y는 28만8900위안(약 5334만원)에서 25만9900위안(약 4799만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테슬라의 이 같은 가격 인하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생산한 신차 인도가 전달보다 44%, 전년 동기보다 21% 줄어든 5만5796대에 그치는 등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을 작년 말로 중단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자 이를 상쇄하기 위해 추가 할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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