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설 연휴 고향을 찾는 주민을 위해 반려견을 대신 돌봐주는 쉼터를 20일부터 25일까지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운영한다.
돌봄쉼터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 펫시터가 상주하며 반려견의 상태를 살피고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질병이나 부상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연락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17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 대상은 구에 등록된 5개월 이상 중소형 반려견이면서 전염성 질환이나 질병·임신·발정이 없어야 한다. 위탁 비용은 청소, 소득 등을 위한 최소 비용인 5000 원이다. 유기견을 입양한 서초구민이 1순위고 저소득층 가구가 2순위, 서초동물사랑센터 입양 가족과 서초구민이 3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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