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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 14년만에 최하…국내투자는 증가

지난해 송도·영종·청라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 금액 3억5800만달러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 실적은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국내 기업 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 금액은 3억5800만달러다.

이는 2008년 1억1800만달러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다. 2021년 실적 7억3900만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지난해 연간 목표 실적인 6억달러에도 약 60%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체결된 외국인 투자 신규 계약은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과 독일 싸토리우스의 송도 제조·연구시설 등 2건이 전부다.

외국인 투자 관련 신규 업무협약(MOU)이나 상호협력의향서(LOI) 체결 건수도 3건에 불과했다.



다만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유치된 국내기업 투자금은 7조462억원으로 2021년 1조5756억원의 4.5배에 달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국내기업 유치 건수는 2016∼2020년에는 3건에 불과했으나 2021∼2022년에는 7건으로 늘어났다.

인천경제청은 2021년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부지 일부에 국내 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개발 계획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내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FDI 실적을 높이기 위해 미개발지 개발사업 시행자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입주 외국인 투자기업의 증액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은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로 외적 성장을 하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내적으로 혁신 성장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핵심 전략산업 육성과 산업 클러스터 완성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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