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 일시에 방문객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확대 운영 등 특별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에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교통질서 안내, 임시 주차장 확보, 구급차 운영, 노점상 단속 등을 실시한다. 성묘 및 참배객 안전 관리 등 특별 관리 대책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설 명절 당일에는 화장, 매장, 개장, 봉안업무를 중단한다.
참배객 분산 및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영락공원 인근 금정구민 운동장과 신천마을 주변 등 4600면, 추모공원 인근 양방향 갓길 700면 등 임시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봉안당 참배 시간도 2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제례실은 설 명절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운영하지 않고 참배객 제수음식도 반입을 금지한다. 실내 봉안시설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서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입장 제한 및 순차 입장 등 탄력 운영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방역수칙 준수 방송과 순찰 계도를 시행하며 미개방 시간을 활용해 1일 2회 자체 방역을 진행한다.
참배객 분산을 위해 10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사진, 추억 앨범 등을 공유하고 온라인으로 제상 차림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는 영락·추모공원 홈페이지 또는 E하늘 시스템에 접속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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