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액이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초과했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2022년 319개 국내 기업이 97개국에 진출해 총 580건의 사업에서 310억 달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 122억 500만 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39.4%를 차지했다. 이어 중동, 북미·태평양, 유럽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36억 70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순이다. 공종별로는 산업 설비(플랜트)가 높은 비중(131억 달러·42.3%)을 차지했고 건축·토목·용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글로벌 경기 하강 국면에서 해외 건설 수주 동력을 유지해 의미가 크다면서 2027년 해외 건설 수주 연 500억 달러 달성 및 세계 4대 건설 강국 진입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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