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가축방역사업과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개업 수의사 8명을 2023년 공수의로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1일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1년간 담당 지역 가축사육농가에 대한 동물 진료,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브루셀라 및 결핵병 혈청검사를 위한 채혈, 가축전염병 예찰업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가축질병별 감수성 동물에 대한 순회 예찰과 전염병 발생 신고 접수 및 1차 확인 역할도 맡고 있으며, 가축질병 발생 시에 신속히 현장에 동원돼 시료채취 등의 예찰활동을 하게 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ASF 등 가축전염병 발생빈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공수의사 위촉·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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