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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신제품 발매로 수익성 일시 악화…전문약 상승세에 주목" [Why 바이오]

DB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1만원 유지

대웅제약 본사 사옥 전경. 사진 제공=대웅제약




DB금융투자는 11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신제품 발매 여파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 원을 유지했다. 대웅(003090)제약의 전거래일 기준 종가는 14만 7000원이다. 다소 아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문의약품(ETC)을 중심으로 실적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여전히 42.9%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DB금융투자는 대웅제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2%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푸라잔) 등 신제품 관련 판매관리비가 증가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의 다변화 및 글로벌 임상 진행에 따른 경상개발비 등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 밖에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것도 실적하락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꼽았다.

다만 올해는 '펙수클루'에 이어 올 상반기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추가 발매로 내수시장 매출이 늘면서 1조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나보타의 경우 중국 판매승인을 획득할 경우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명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보타의 중국 출시가 지연되더라도 전년대비 10.8%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 상반기까지 판매관리비 증가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상저하고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나보타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는 전문의약품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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