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베테랑 우완 투수 조니 쿠에토(37)가 올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는다.
쿠에토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애미와 850만 달러(약 106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쿠에토의 2023시즌 연봉은 650만 달러이며 2024년 재계약 불발 시 위약금 2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내년 재계약이 성사되면 2024년 쿠에토의 연봉은 1000만 달러다. 이에 따라 쿠에토는 마이애미에서 최대 2년간 총 1650만 달러(약 206억 원)를 받을 수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쿠에토는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해 15시즌 통산 143승 107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2018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하락세를 보인 쿠에토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나 25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3.44로 재기 가능성을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