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치매안심센터는 설명절을 기해 11일부터 2월 17일까지 치매환자 가정 100가구를 방문해 새해인지꾸러미를 전달하고 가정의 치매환자 돌봄안부를 청취한다.
새해인지꾸러미는 설날과 연관된 구성품(6종)으로 민속 윷놀이 세트, 전통의상 디폼블럭 만들기, 새해 연하장 포일아트, 전통문양 노리개 만들기와 함께 계묘년을 맞아 토끼가족 만년달력 만들기, 토끼 새해 간식세트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성주군은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자의 인지강화는 물론 돌봄제공자의 부담 경감 효과와 함께하는 놀이를 통한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와 함께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각각의 인지키트를 활용하는 영상을 제작해 성주군치매안심센터 가족모임 네이버 밴드에 업로드 했으며, 밴드 내 후기업로드 이벤트 등을 통해 가족모임 밴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성주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연초 돌봄부담이 가중된 가정을 파악해 위기대상자에게 적절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꾸준한 관심으로 치매환자 및 보호자의 돌봄 부담 절감과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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