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30일만인 12일 전국 관객 900만명을 넘기면서 올해 첫 ‘천만 영화’ 진입에 더욱 가까워졌다.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900만234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바타: 물의 길’은 2013년 개봉한 ‘아이언맨3’을 제치고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 박스오피스 10위에 진입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달 14일 개봉한 후 계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작품의 관객 900만명 달성 시점은 2009년 개봉하며 외화 최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전작 ‘아바타’보다도 2일 빠르다. 덕분에 작년 개봉한 ‘범죄도시2’, 외화로서는 2019년 7월 개봉한 ‘알라딘’ 이후 처음으로 ‘천만 영화’에 진입할 가능성도 점점 높아져 주목을 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아바타: 물의 길’은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가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가족을 이룬 후, 생존을 위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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