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브릿 어워즈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후보에 지명됐다.
브릿 어워즈는 12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해 시상식 후보들을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2021·2021년 방탄소년단(BTS)이 지명됐던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의 역대 수상자는 본 조비·레드 핫 칠리 페퍼스·U2·그린 데이·다프트 펑크 등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다. 올해 경쟁 후보는 퍼스트 에이드 키트·가브리엘스·폰테인스 D.C.·드레이크&21 새비지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정규 2집 ‘본 핑크’를 통해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200 1위에 오른 바 있다. 4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북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11일(현지 시간) 진행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