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9일까지 시민감사관과 함께 수원 못골종합시장과 안성 안성맞춤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 관리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2월 인명피해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플라스틱 재질에 대한 대형화재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도내 전통시장에 설치된 아케이드 대부분이 방음터널과 같은 플라스틱 재질인 점을 감안한 특정감사다.
도내 156개 전통시장 가운데 아케이드가 설치된 곳은 74개로 대부분이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이에 도는 PC 재질의 아케이드가 설치된 도내 전통시장 중에서 시설 노후도 등을 분석해 수원 못골종합시장과 안성 안성맞춤시장을 표본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