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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에 서국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수

런던에서 정신보건경제학 공부한 인연으로 학회 창립멤버에 합류

[보건의료기술평가' 편집위원장 역임하며 정책 영역에 꾸준히 기여

서국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진 제공=한림대의료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서국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제8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서 교수는 올해 1월부터 2년간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2006년 6월에 창립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학술대회와 연수교육을 통해 국내외 보건의료기술평가의 동향과 정책을 논의하고 보건의료기술평가의 방법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서 교수는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정신보건경제학을 공부한 인연으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의 창립 멤버로 합류한 이래 10년간 학회 공식학술지인 ‘보건의료기술평가’ 편집위원장을 맡으며 학회 발전에 힘써 왔다. 특히 보건의료기술 평가를 위한 지식 생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면서 선별등재제도와 같은 정책 영역에도 꾸준히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서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백신 개발 및 접종의 우선순위 선정 뿐 아니라 전반적인 보건의료기술의 효율성, 형평성, 윤리성 등에 대한 새로운 성찰이 요구되고 있어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국희 신임 회장은 "새로운 보건의료기술의 개발과 도입, 보건의료 소비자의 수요 증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의 과제에서 보건의료기술의 평가는 필수적”이라며 “한정된 보건의료자원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경험을 살리는 일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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