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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박영선·조응천이 장애물…이재명 민생행보 묻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당과 이 대표의 민생행보가 가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17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상민, 조응천 의원과 박 전 장관 등이 이른바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대해 이 대표와 당이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오히려 그런 발언들이 분리대응을 막아서고 있는 가장 첫 번째 장애물,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제가 지도부이기에 거의 매일같이 이 대표를 만나고 있다. (분리 대응)에 공감하는 분도 이 대표 본인"이라며 “그래서 얼마 전(1월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문제, 특히 이자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게 다가오기에 ‘추경을 해서라도 해결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북한 무인기 문제 등 터져 나오는 현안들에 대해서 공개 발언을 해 나가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 대표가 개인 문제와 당이 해야 할 일을 분리해서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고 의원은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 박영선 전 장관, 조응천 의원 발언들이 계속 나와 현안에 대한 이 대표 발언들이 계속 묻히고 있다”며 박 전 장관 등을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여기에 덧붙여 고 의원은 “만약 (이 대표가) 현안에 대한 대응을 하지 않고 사법적 문제, 본인 수사에 대해서만 말했다면 저도 비판적으로, ‘대표가 해야 될 역할은 그게 아니다’라고 이야기 했을 텐데 본인이 수사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더불어 고 의원은 “(이 대표가) 일부러라도 말하지 않고 ‘분리대응해야 된다’,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야 된다’ 라는 발언들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박 전 장관 등이 이 대표를 겨냥해 발언하는 바람에 “저희 당을 그쪽(사법리스크에만 몰두하는 당)으로 몰아가고 있는 역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명계를 향해 목소리를 낮출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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