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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23년 투자유치 스타트…3개사 투자협약 체결

에스앤에스 등 3개사 1381억여원 투자, 410명 고용창출

조길형(왼쪽에서 여덟번째) 충주시장이 에스앤에스 등 3개사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계묘년인 2023년에도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충북도와 함께 17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스앤에스 등 3개사와 1381억여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에스앤에스 홍성훈 회장, 나노캠프 최재만 대표, 에너테크인터내셔널 데니스솔다텐코프 대표, 충북도 조경순 투자유치국장, 충주상공회의소 강성덕 회장을 비롯한 기업 임원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에스앤에스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친환경 배터리 제어부품 등의 생상규모확장을 위해 동충주산단 1만8713㎡ 부지에 600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5년간 631억여원을 투자하고 200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나노캠프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으로 총 400억원의 투자를 통해 동충주산단 8787㎡ 부지에 6000㎡ 규모의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향후 6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지역기업인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은 전기차용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폴리머 이차전지 모듈 및 팩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이차전지 사업 확장을 위해 350억여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 부지내에 8393㎡ 규모로 설비를 증설하고 150명의 추가고용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가 자동차 부품 및 이차전지 관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기업들이 충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계묘년의 기운을 받아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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