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중소사업장의 안전투자 비용을 최대 1억원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
17일 안전공단에 따르면 18일부터 올해 안전투자 혁신사업에 대한 신청이 가능하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투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위험기계의 경우 비용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위험공정의 경우에도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총 예산은 3200억원이 투입되고 위험기계 2000여대, 위험공정 2200여개소를 개선하는 게 사업의 목표다.
고용노동부의 위험성 평가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이행하는 기업은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유리하다. 안종주 이사장은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겠다”며 “근로자의 안전이 확보되면 기업경쟁력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