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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국빈 방문 마친 尹대통령 “영원히 환대 잊지 않겠다”

“실질 성과 창출 위해 최선 다할 것”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열린 미래비전 두바이포럼에서 과학기술의 미래비전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나흘 간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쳤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님과 UAE 국민들의 따듯한 환대를 받았다. 영원히 잊지 않고 신뢰와 신의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무함마드 대통령과 바라카 원전을 방문한 일을 언급하며 “지난 10년 동안 진행된 바라카 원전 개발 협력은 한국과 UAE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상징한다”고 적었다. 이어 “원전 사업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추가적인 원전 협력, 제 3국 공동 진출 등 또다른 가능성으로 가득찬 위대한 사업”이라며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양국 협력의 상징이자 신뢰의 출발점에 우리 원전 근로자들이 있다”며 “이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헌신이 한국과 UAE의 형제 관계를 바위처럼 단단하게 만들고, 이들의 도전 정신이 대한민국의 발전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역사는 도전하는 이의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첫 경제사절단에 함께한 우리 기업인들 역시 단 한순간도 도전 정신을 잊어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의 투자와 산업 역량은 서로 시너지를 이루어 세계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우리의 협력에는 한계가 없고, 우정의 지평은 더 넓어질 것입니다. 정부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부터 아부다비에 머물며 한·UAE 정상회담, 바라카 원전·아크부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이날 스위스로 이동한다.

다보스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유수의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주도의 국제회의로, 이번 회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우리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앞서 18일에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투자협력 등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석학들과 만난 뒤 설 연휴 첫날인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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