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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266명, 여전히 임시주택 생활 중

울진 산불 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주택. 연합뉴스=독자 제공




지난해 3월 경북 울진지역의 대형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 266명이 여전히 임시조립주택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일부터 열흘간 지속된 산불로 울진에서 328가구 467명의 주택 피해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81가구 290명이 188동의 임시조립주택에 입주했다.

지금까지 14가구가 복귀해 현재 174동의 임시조립주택에는 266명이 살고 있다.

임시조립주택은 24㎡(3x8m) 규모로 내부에 붙박이장, 화장실, 싱크대,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임시조립주택은 재난으로 주택이 절반 이상 부서져 새롭게 집을 지어야 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재민의 불편 사항 해결 및 안전을 위해 전담 공무원을 정하고 임시조립주택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파에 대비해 제설 자재를 비치하고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점검을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울진 죽변면과 북면에 설치된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을 찾아 위로를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동절기 조립주택 안전 대책을 확인하고 이재민의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이 경제부지사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화재를 막기 위해 울진소방서와 협조해 안전 점검을 하고 예방 교육도 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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