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설 연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명절 음식 등을 추가한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식사 배달 서비스 대상자에게 일반 도시락과 주 1회 제공하는 과일 도시락 외에 떡국, 만두, 갈비탕 등 명절음식과 약과, 견과류, 식혜 등을 포함한 간식 꾸러미를 함께 전달한다.
명절 음식은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레토르트 제품을 포함해 구성했고, 각 가정의 문 앞으로 배달한 뒤 수령 여부를 전화와 문자로 확인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돌봄과 도움이 필요한 종로구민이 이웃 사랑을 온전히 느끼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설 식사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주민의 돌봄 욕구를 충족시키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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