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과 15일, 글로벌 한국어 교육 플랫폼 기업 ‘(주)헤이스타즈(대표 송진주)’가 후원한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ASIAN KIDS FASHION WEEK 2023’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진행된 본 행사는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일본 ▲베트남 등 18명의 세계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국제적인 행사로, 베트남 어린이 모델들이 세계 각국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전통 의상과 디자이너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헤이스타즈는 함은정 한복 디자이너와 협업해 22명의 어린이 모델들과 베트남 최초로 세계 4대 미인대회인 2018 미스 어스에서 우승한 Nguyen Phuong Khanh와 함께 한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무대 위 어린이 모델들이 선보이는 한복의 아름다운 색상과 무늬는 아시아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방영한 사극 드라마 ‘슈룹’에서 여배우 김혜수가 입었던 한복을 미스 어스가 입고 무대를 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해당 행사 주최자인 Nguyen Hung Phuc는 한복을 입고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한복 컬렉션을 제작한 함은정 한복 디자이너는 “어린이 모델들이 한복이라는 전통 의상이 어떤 의상인지 쉽게 이해하고 간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전통적인 한복 색상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연한 파스텔 톤을 섞어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헤이스타즈와 패션쇼 주최사인 PINK HOUSE ENTERTAINMENT는 ‘ASIAN KIDS FASHION WEEK 2024’의 공동 제작 협약을 체결해 내년 서울에서 해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헤이스타즈는 AI기반 한국어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K-culture 컨텐츠를 제공하여 외국인들에게 쉽게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월 헤이스타즈는 하노이대학교 한국어 학과와 MOU를 체결하고 성신여대 베트남 글로벌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당 행사에 인턴을 파견하는 등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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