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을 마친 뒤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마이클 뮐러(독일) 위원장과 협의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은 박태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최윤겸 청주FC 감독,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곽효범 인하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이정효 광주FC 감독 등 총 6명이다.
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25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대표팀 감독 선임 협상의 특수성을 감안해 향후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특별하게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외에는 감독 최종 선임 발표 전까지 관련 브리핑을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달 초 새 전력강화위원장으로 기술발전위원장으로 일하던 뮐러 위원장을 선임했다. 뮐러 위원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새 대표팀 감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며 전문성, 경험, 동기부여, 팀워크, 환경적 용인 등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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