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가 진행한 ‘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이 ESG경영 도입 확산과 인식개선 효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추진한 ‘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내 ESG 경영 도입과 실천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ESG 설명회 및 교육, ESG 경영 정보 제공 메일링 서비스, 기업 ESG 경영지원 협의회, ESG 진단 및 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지역기업 임직원 대상 국내외 ESG 현황, 탄소중립과 기업의 대응방안, 선도기업의 ESG 성공·실패 사례, ESG 리스크관리 등 ESG 정보를 총망라한 교육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최신 ESG 정보를 함축한 뉴스레터, ESG 온라인 콘텐츠, ESG 경제지표 등을 메일링 서비스로 총 14회 제공해 ESG 정보격차 해소와 기초 역량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삼성전자, 기아, 광주은행, 해양에너지 등 광주지역에 사업장을 둔 업종별 대표기업 임직원과 학계, 법조계, 유관기관, 지자체 관계자로 구성된 기업 ESG 경영지원 협의회를 운영해 국내외 ESG 동향 파악과 지역기업의 ESG 도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ESG 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기업 10개사에 ESG 각 항목별 평가 등급과 현황에 대해 파악하는 ESG 경영진단을 지원하고, 최종 8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진단에서 도출된 미흡·개선 사항에 대한 맞춤형 ESG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러한 내실있는 사업 프로그램은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들로 부터 호응을 었었다.
실제 컨설팅에 참여한 광주지역 한 기업체 담당자는 “공급망 ESG 실사가 진행됨에 따라 ESG 경영 도입과 실천이 기업경영에 중요한 축이 되고 있지만, 비용부담과 가이드라인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광주상의 ESG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ESG 경영을 도입하고 규제에 대비하는 방법을 찾게 됐다”며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ESG 대응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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