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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전매체, 통일부 겨냥 "매 맞을 짓만 골라 하는 바보"

권영세 장관 발언엔 '망발' 지적

윤석열 역도 반북 대결 책동 커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하에 지난해 12월 31일 저녁 평양 5월 1일 경기장에서 신년경축대공연이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현송월 당 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옆에서 의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선전매체가 통일부를 직접 겨냥해 “매 맞을 짓만 골라 하는 바보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24일 김철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명의의 글을 통해 이 같이 비판하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발언 등을 ‘망발’이라고 쏘아붙였다. 권 장관은 최근 북한을 향해 "잘못된 선택에서 벗어나 진정한 비핵·평화·번영의 길에 들어서야 한다"고 말 한 바 있다.



김 연구사는 특히 "2022년은 윤석열 역도의 반공화국(반북) 대결 책동으로 말미암아 온 남조선(남한) 땅에 불안과 공포의 분위기가 짙게 떠돌고 '안보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해였다"며 "현실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분노한 민심을 거스르고 윤석열 역도에게 추종하며 앉을 자리, 설 자리 모르고 헤덤비는 괴뢰 통일부 것들이야말로 민심의 뭇매를 맞을 짓거리만 청하는 바보들의 집단"이라고 주장했다.

통일부의 행보에 대해사더 "나날이 장성 강화되는 우리(북한)의 핵무력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 빠진 자들의 가냘픈 비명소리"라며 "미친 듯이 벌여대는 반공화국 대결책동은 '모략부' '반통일부'로서의 본색을 더욱 드러내고 스스로 파멸을 재촉하는 우매한 행위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북한 선전매체들은 지난 20·21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 발언과 우리 군의 특수임무여단, 이른바 '참수부대' 전력 증강 계획 등을 거론하며 한반도 정세 긴장의 책임을 우리 측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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