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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모브랜드 석좌는] '한국식 민주주의 발전' 연구한 美 대표 한국통

亞민주화 진전 위한 한미 역할 연구

대학원서 차세대 한국전문가 양성도





에릭 모브랜드 랜드(RAND)연구소 한국 석좌는 한국식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연구한 대표적인 미국 내 한국통이다. 2019년 ‘한국의 톱다운식 민주주의’에 관한 책을 펴냈고 지난해에는 ‘2022년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냉소적, 축하의 감정들’이라는 글을 퍼시픽어페어즈(Pacific Affairs)에 기고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불확실성의 시대, 글로벌 중추 국가 한국의 국방 협력’이라는 주제로 주최한 홍릉국방포럼에 참가하기도 했다.

모브랜드 석좌는 미국 워싱턴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프린스턴대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싱가포르국립대 정치학과에서 강의한 뒤 2016년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2021년 12월부터는 랜드연구소에서 한국 석좌로 일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전반적인 한미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한국 민주주의 성과를 토대로 아시아의 민주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양국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랜드연구소 산하 파디정책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며 차세대 한국 전문가를 양성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모브랜드 석좌가 몸담은 랜드연구소는 1948년 미 공군과 더글러스항공이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만든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방과 교육에 강점을 갖고 있다. 정치와 외교·에너지·노동·환경·과학기술 등 전방위적인 연구도 수행한다. 랜드연구소는 2020년 펜실베이니아대가 꼽은 전 세계 싱크탱크 7위(미국 3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이름 난 싱크탱크다.

◇약력 △미국 워싱턴대 학사 △미국 프린스턴대 석·박사 △싱가포르국립대 정치학과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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