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5개월간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추진한 결과,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의 그린벨트(GB) 해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첨단복합지구는 강서구 대저동 일원 53만 평 부지에 조선·해양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 대저공공주택지구(1만7000세대)와 연계한 동시 개발로 강서지역의 새로운 직주근접 생활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상정 등 GB 해제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연내 GB 해제를 위해 사업시행자와 함께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특구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절차를 거쳐 2026년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가덕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