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2023시즌 14개 대회의 일정을 발표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24일(이하 현지 시간) “2023시즌 LIV 골프가 미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서 14개 대회를 개최한다. 최종전은 팀 챔피언십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상금 5000만 달러(약 617억 원) 규모로 치러진다”고 전했다.
LIV 골프는 지난해 6월 출범해 총 8개 대회로 열렸다. 올 시즌에는 미국에서만 8개 대회를 치르고 멕시코, 호주,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개 대회씩 개최해 총 14개 대회로 구성됐다. 올해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 기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
2023시즌 개막전은 2월 24일부터 사흘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열린다. 시즌 두 번째 대회는 3월 17일~19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리며 세 번째 대회는 마스터스 직전 주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치른다.
마스터스가 끝난 뒤에는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4월 일정을 소화한다. 5월에는 미국으로 돌아가 2개 대회를 치르고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6월 마지막 주 스페인에서 시즌을 재개한 뒤 7월 영국, 8·9·10월 미국에서 4개 대회를 끝으로 개인전을 마무리한다. 시즌 최종전은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체전 방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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