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12월 국내에 입국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 9명이 지난해 12월 러시아에서 입국해 현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원 남성이며 연령은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대거 동요, 한국으로 탈출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지난해 10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전쟁이 치열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보내질 수 있다는 소식에 대거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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