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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성악가 조이스 디도나토, 3월 내한공연… 세종솔로이스츠와 협연

2019년 이어 4년만에 두 번째 내한

세종솔로이스츠와 '오버스토리 서곡' 협연할 예정





미국의 세계적 성악가인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사진)가 오는 3월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와 협연을 통해 2019년 이후 4년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세종솔로이스츠는 26일 ‘세종솔로이스츠와 조이스 디도나토의 <오버스토리 서곡>’ 공연을 3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도나토는 그래미 어워즈 통산 3회 수상을 비롯해 독일 에코 클래식상 4회 수상, 영국 그라모폰 상 2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의 성악가다. 폭넓은 음역대의 메조소프라노로 오페라, 리사이틀, 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미국과 유럽은 물론 남미, 아시아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1994년 강효 줄리어드 음대 교수가 중심이 돼 창단한 실내악단으로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로 평가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디도나토는 세종솔로이스츠가 미국의 작곡가 토드 마코버에게 위촉해 만들어진 신곡 ‘오버스토리 서곡’을 협연한다. 이 곡은 2019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리처드 파워스의 소설 ‘오버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디도나토가 소설 속 등장인물 중 한 명의 역할을 노래하며 연기하는 모노드라마 형식이다. 서울 공연에 앞서 3월 7일 뉴욕 링컨센터에서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한편 디도나토는 3월 16일 공연에 앞서 3월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크레이그 테리와 함께 리사이틀 ‘스프링 콘서트’도 개최한다. 헨델·하이든·하세의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중심으로 가곡, 프랑스 샹송, 미국의 재즈 레퍼토리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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