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 전문기업 ㈜두런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수출협의회가 주관한 몽골 수출용 라면 OEM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런은 식품 브랜드 '끄리랑'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현지화 경쟁력을 인정받고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몽골시장에서 현지인들을 입맛을 공략하는 새로운 라면 제품을 개발 및 수출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인 몽골 수출전용 '좋은라면'의 몽골 OEM 제조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파트너 선정을 통해 몽골인들이 선호하는 쇠고기 맛 라면 개발을 통해 현지 판매에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앞서 다양한 샘플링을 통해 몽골인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것으로 분석된 소고기 맛 스프를 이용해 몽골 수출용 라면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몽골 수출용 라면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두런이 제조한 ‘좋은라면’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지역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편의점(gs25,CU), 이마트 nomin SANSAR 등에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점차 지역을 확대해 몽골 전역에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수출협의회 정회원사인 몽골 수출 전문기업 ㈜재다 이윤주 대표는 "새로운 품목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좋은 파트너를 만나 비교적 수월하게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 판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스톱 라면 OEM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두런 관계자는 "해외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일은 매우 힘들지만 동시에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라며 "몽골에 자사가 제조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최근 몽골을 비롯한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에서 수출용 OEM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발판 삼아 파트너사가 더욱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 자사의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