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이사회를 개최, 올해 778명에게 장학금 7억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지급 규모는 군의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734명, 6억1366만원보다 44명, 1억3634만원이 증가했다.
장학생 선발 분야는 우수, 희망, 재능, 재능Ⅱ, 금산애, 다자녀, 충, 효, 만재, 현숙 등 10개 분야다.
지급 상한액은 기존 초등생 20만원, 중교생 40만원을 50만원으로 인상했고 대학교 2학년 이상 대상 우수·희망 장학금은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그동안 지역내 정규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신입생이 된 학생에게 지원하던 금산애장학금을 검정고시로 대학에 간 학생들에게도 확대했다.
이외에도 지역이외 초·중·고·대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중 전국대회 및 세계대회 분야에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지급하는 재능Ⅱ 장학금을 신설했다.
장학금 지급 규정은 공고일 기준 1년 전부터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금산군으로 돼 있어야 한다는 기본 자격은 고수했다.
군은 오는 3월중 금산군 및 장학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장학생 선발을 공고하고 4월부터 개인별로 순차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학금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학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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