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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피스 임대료, 이곳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광화문광장 전경. 연합뉴스




지난해 전국에 위치한 오피스 중 광화문 지역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4분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 공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1% 상승했다. 이는 상업용부동산 중 중대형상가(-0.33%)와 소규모상가(-0.52%), 집합상가(-0.32%)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나온 결과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7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0.33%)과 경기(0.30%), 인천(0.16%) 등도 상승했다. 다만 전남(-0.89%)과, 울산(-0.78%)과 광주(-0.74%), 충남(-0.50%), 충북(-0.46%), 경북(-0.42%), 전북(-0.34%), 부산(-0.33%), 경남(-0.29%), 강원(-0.15%), 대구(-0.13%), 제주(-0.09%)는 모두 하락했다.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광화문이었다. 지난해 4분기 광화문 지역에 위치한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는 102.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률 2~5위도 서울이었다. 남대문의 임대가격지수가 102.0이었으며 강남대로(101.3), 용산역(101.2), 동대문(101.2)이 뒤를 이었다. 지방 중에서는 대전 둔산이 101.1로 집계되며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둔산과 마찬가지로 서울 숙명여대와 도산대로도 각각 101.1을 기록했으며, 공덕역(100.8), 장안동(100.7), 인천 부평·경기 분당역세권·서울 충무로(100.6), 서울 을지로·서울 종로·인천 주안(100.5) 등의 순이었다. 이는 2021년 4분기 임대가격지수를 100으로 환산했을 때 나타난 결과다.

반면 울산 신정동은 98.0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광주 금남로 및 충장로(98.9), 서울 영등포역(99.1), 부산 연산로터리와 남포동, 경기 평촌범계가 각각 99.2를 기록하며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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