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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45만여명에 ‘문화누리카드’ 발급





서울문화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과 차상위계층 44만 7229명에게 1인당 연간 11만 원의 문화 예술·국내 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를 다음달 1일부터 발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발급 대상자는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 문화누리카드 모바일 앱, 전화 자동응답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던 사용자는 올해 수급 대상의 조건을 유지하고 있을 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전국 2만 7000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지역 내 주요 가맹점은 분야별로 △문화예술(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 나눔티켓 등) △국내 여행(KTX, 시외고속버스, 따릉이 등) △체육 활동(충무스포츠센터, 서울특별시립 강남주민편익시설, 서울수중재활센터 등) 등 약 3850여 곳이 있다.



올해에는 서울시의 시정 방향인 ‘약자와의 동행’에 맞춰 장애인과 고령층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시각장애인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점자카드를 발급하고, 고령층 이용자의 가맹점 검색을 돕기 위해 큰 글자로 구성된 안내책자도 제작해 배포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자치구·산하기관 공공체육시설을 비롯한 체육시설 분야 가맹점 180여곳을 신규 등록해 문화누리카드 이용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는 생활용품 활용 체험장 등 문화체험 분야의 사용처를 다양화한다. 또 지역 축제와 연계해 카드 이용 품목을 일시 확대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및 관련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서울문화누리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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