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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10년 만 최저…스마트폰 수요 감소 영향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2억 8600만 대

2021년보다 13% 감소…2013년 이후 최저치

2020년 8월 중국 베이징의 한 건물 외벽에 각종 스마트폰 제조사 로고 간판이 붙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한 가운데 중국에서도 지난해 스마트폰이 10년 만에 가장 적게 출하됐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에서 2억 8600만 대의 스마트폰이 출하됐다고 29일 보도했다. 2021년의 3억 2900만대보다 13% 감소한 출하량이다.

IDC는 지난해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3년 이후 가장 적었을 뿐 아니라 2013년 이후 처음으로 3억대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기업별 판매량을 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비보(Vivo)가 18.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1위였다. 다만 비보 스마트폰 판매량도 2021년 대비 25.1% 감소했다.

두 번째로 많이 출하된 브랜드는 아너(Honor)로 출하량이 34% 급증했다. 애플의 아이폰은 오포(Oppo)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폰의 지난해 중국 출하량은 전년 대비 4.4% 감소하는 데 그쳐 평균 감소량(-13%)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의 출하량은 중국 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다였지만, 정저우시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가동 중단이 잇따르며 타격을 입었다. 폭스콘은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3% 줄어든 12억 1000만 대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IDC는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우려 속에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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