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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홈스의 캔자스시티, 필라델피아와 슈퍼볼 격돌

콘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서 신시내티에 23 대 20

최근 네 시즌서 세 번째 진출, 3년 만의 우승 노려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패트릭 마홈스가 30일 아메리칸풋볼 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 승리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슈퍼볼에서 격돌한다.

캔자스시티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풋볼 콘퍼런스(AFC) 챔피언십 게임에서 신시내티 벵골스를 23 대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역대 세 번째이자 2020년 제54회 슈퍼볼 이후 3년 만에 슈퍼볼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를 앞세운 캔자스시티는 최근 네 시즌 가운데 세 차례나 슈퍼볼에 진출하며 강호의 자리를 굳게 다졌다.

2020년 슈퍼볼 결승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잡고 슈퍼볼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컵을 들어 올렸고, 2021년에는 톰 브래디를 앞세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패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이끈 건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마홈스다. 마홈스는 두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29번 패스에 성공해 326패싱야드를 찍었다. 20 대 20으로 맞선 4쿼터 막판에는 패스 대신 과감하게 직접 돌파를 선택해 퍼스트 다운(공격 때 10야드 전진 성공)에 상대 반칙까지 유도했다.

마홈스의 돌진으로 득점 기회를 얻은 캔자스시티는 종료 8초 전 키커 해리슨 벗커가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거리 응원 뒤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슈퍼볼 진출에 환호하는 팬들. 로이터연합뉴스


앞서 열린 내셔널풋볼 콘퍼런스(NFC) 챔피언십 게임에서는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31 대 7로 일축했다. 필라델피아는 네 번의 터치다운을 모두 러싱(공을 잡고 달려서 상대 엔드존에 도달)으로 연결하는 파괴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

필라델피아의 슈퍼볼 진출은 2018년 제52회 대회 이후 5년 만이며, 그 대회에서 필라델피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캔자스시티와 필라델피아의 제57회 슈퍼볼 경기는 다음 달 13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팀의 슈퍼볼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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