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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지기' 되겠단 文 "작가정신에 매료" 추천한 책은?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노순택 사진작가의 책 ‘말하는 눈’. (사진=연합뉴스/교보문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노순택 사진작가의 사진론을 주제로 한 책을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하는 눈’은 이 시대의 손꼽히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노순택이 책으로 펴낸 첫 사진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 장의 사진이 말해주는 직관적이고 강력한 메시지에 전율을 느낄 때가 있다. 순간을 포착해낸 치열한 작가정신에 매료된다”며 “작은 출판사의 첫 출판과 그에 담겨있을 포부에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노순택 작가는 분단국가의 모순과 국가 권력의 오작동 풍경을 포착해왔으며,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수의 도서를 추천해왔다.

문 전 대통령은 조만간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책방을 열 예정이다. 현재 평산마을의 주택 한 채를 책방으로 개조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곳에는 문 전 대통령이 기증한 책들도 진열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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