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분야 국민 인식 조사에서 교사 인원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를 감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제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35.9%는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 인원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34.6%, ‘개별 학생 맞춤형 교육 제공 등을 위해 교사 인원을 늘려야 한다’ 27.2%, 모름·무응답 2.2% 순이었다.
교원 수와 관련해서는 세대 및 이념 성향별 인식 차가 뚜렷했다. 40대(39.3%)와 50대(37%), 진보층(38.8%은)은 교사를 증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던 반면 60대(40.3%)와 70대(45.3%), 보수층(48.1%)은 감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교육부는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 완화와 기초학력 보장 등 다양한 교육 수요를 고려해 교사 수급을 계획한다. 올해 3월 2024~2027년까지 적용할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최근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방안을 발표하며 교원 양성 체제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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