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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 학술 출판 최신 트렌드와 2023년 전망 발표





과학 커뮤니케이션 기술기업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 전 세계 학술 출판계의 최신 경향과 학계에 영향을 미친 주요한 발전 및 2023년 학술 출판과 관련한 6가지 최신 트렌드를 발표했다.

AI 기반 도구는 이미 학술 출판 전반에 진출했으며, 글쓰기 및 학술 출판 업계에 확고히 자리잡았다. AI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GPT-3(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2020년부터 출시되었지만 최신 개발된ChatGPT에 대한 반응 열광적이다. ChatGPT는 아이디어를 ‘토론’할 수 있는 일종의 ‘협력자’ 역할을 할 수도 있으며 지침에 따라 모든 주제에 대한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글을 쓸 때에 막혔다는 느낌이 들 때, 이러한 도구를 활용하면 작업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분야별 맥락을 ‘이해’하고 복잡한 오류를 식별하고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것은 아직 인간의 영역이다. 학술적 글쓰기의 미래는 AI 기술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인간의 관리와 판단이 신중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오픈 사이언스 운동이 더욱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또한 저널이 그린(Green), 골드(Gold), 기타 Open Access(OA) 모델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 유네스코는 오픈 사이언스에 대한 획기적인 권고안을 이행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해당 권고안은 학술 출판물에 대한 즉각적인 무료 온라인 액세스를 허용하는 학술 출판 시스템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2022년 6월 2,000여 개 이상의 저널을 포함하는 크고 작은 16개 출판사가 서명했다. 이와 같이 많은 국가와 연구 기금 제공 기관들은 점점 더 오픈 액세스(OA) 계획을 강화하고 있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은 미국에서 연방정부가 자금을 지원한 연구에 대한 논문(및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을 모든 사람이 즉시 사용 가능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모든 변화와 함께, 향후 몇 년 동안 학술 출판사들의 오픈 사이언스로의 전환은 피하기 힘든 물결로 보여진다.

미국은 반도체의 자국내 혁신, 전문성 및 제조 구축을 위해, 지난해 반도체 산업 육성법(CHIPS and Science Act)에 서명했다. 이 법은 AI, 청정 에너지, 나노기술, 양자 컴퓨팅과 같은 혁신 기술의 연구 및 상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양자 컴퓨팅 분야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흥미로운 과학계의 발전 중 하나로, 과학자들은 웜홀 시뮬레이션을 위해 양자 컴퓨터를 사용한 바 있다. 여러 국가들은 또한 실리콘 마이크로칩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최초의 양자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육성법 등과 같은 법안은 연구 및 연구 산출물에 대한 추진력을 증가시켜, 각 국가를 최첨단 발견 및 발명을 주도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학술 출판 산업은 연구 진실성을 위협하는 의심스러운 관행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러한 관행 중 일부는 표절, 이미지 조작, 논문 공장, 약탈적 저널 또는 위조 저널 등이 있다. 출판된 논문에서 이러한 문제를 끈질기게 추적하고, 문제가 있는 논문의 철회를 모색하는 헌신적인 연구 진실성 전문가들의 노력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출판물에서 이미지 조작 탐지를 전문으로 하는 일사베스 비크(Elisabeth Bik)박사가 대표적입니다. 비크 박사는 AI가 생성한 가짜 이미지로 인해 이미지 조작 문제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문제 제기된 논문의 저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소송과 괴롭힘으로부터 전문가들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독 기반의 인쇄 저널은 인터넷과 오픈 액세스(OA) 환경의 시대에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워 졌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피어 리뷰 모델도 기존의 경직된 형식에서 진화해야 한다. 최근 피어 리뷰 모델에서 일부 고무적인 발전이 있었다. ‘리뷰 후 출판’이라는 전통적인 모델을 ‘출판 후 리뷰’로 대체한 eLife?저널의?발표는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2023년 1월부터 eLife 저널은 피어 리뷰 후 논문 게재 승인/거절 결정을 폐지했으며 피어 리뷰를 위해 전송된 모든 프리프린트 원고를 평가, 공개 검토 및 작성자 응답과 함께 eLife 웹 사이트에 ‘검토된 프리프린트(Reviewed Preprint)"로 게시되는 형태로 개선했다. 이러한 변화는 혁명적인 변화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저품질의 학술 문헌이 발간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하지만 고정된 절차에서 벗어나는 이런 참신한 실험은 피어 리뷰를 혁신하는 데에 더 많은 아이디어와 박차를 가할 것이다.

소셜 미디어는 변화를 주도하고, 학술 출판물의 가시성을 높이며, 최신 연구 및 학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자들은 트위터 스레드를 통해 논문을 분석하고, 연구자들과 일반 독자 사이에 흥미로운 토론을 생성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트위터 소유권의 변화로 인해 학계를 포함한 많은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떠날지 계속 남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일부 연구자들은 분사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 마스토돈(Mastodon)으로 이동했거나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많은 수의 마스토돈 사용자가 연구자일 수 있다. 트위터의 영문280자 글자 수 제한 달리, 마스토돈은 최대 11,000자의 "toots"를 허용한다. 그러나 제한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댓글과 함께 공유하는 옵션이 없는 등이다. 연구자들에게 현재 할 수 있는 가능한 조언은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는 것보다는 사용 가능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켁터스 커뮤니케이션즈에 아비쉑 고엘(Abhishek Goel)은 “최신 글로벌 학술 출판의 주요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앞으로의 학술 출판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하는 핵심이 될 것이다”라며, “학계와 출판계의 이해 관계자들은 발견의 속도를 높이고, 오픈 사이언스를 촉진하며, 출판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점점 더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동안 연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개방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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