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는 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심텍과 청주산업단지내 설비투자 증설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심텍은 F9공장 유휴공간내 1만329㎡에 설비 증설을 통해 주생산품인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4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시는 심텍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인허가 관련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심텍 김영구 대표이사는 “심텍은 올해 초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청주 제9공장을 완공했고 글로벌 리딩 고객의 확대되는 시스템반도체 수요 대응을 위해 2025년까지 청주 제9공장에 제조설비를 추가 투자해 최첨단 랜드마크 공장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의 향토기업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PCB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협약이 그 자리를 굳건하게 하는 발판이 되길 희망하고 지역 인재 고용 및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대표 향토기업인 심텍은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통해 반도체 및 모바일용 PCB 분야 세계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청주가 세계 유망업종인 비메모리용 기판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기원했다.
심텍은 1987년 설립된 청주에서 가장 규모있는 향토기업으로 지역사회에서 경제·사회적공헌을 아끼지 않고 있고 반도체용 PCB 개발 및 양산 분야의 세계 최고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PCB 제품을 글로벌 반도체 반도체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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