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국립생물자원관, 경북대학교, 필로믹스 등 관·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의 미래를 묻다’라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대를 비롯한 10개 기관 전문가 40여명은 이날 포럼에서 한반도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장기적 연구사업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어 담수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종 및 유전적 다양성 보전, 서식지 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원헬스(One-Health) 친화적 보전 및 생물 다양성 보전 전문 인재 양성과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4가지 분야에서 10대 핵심과제를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GBF 이행을 위한 연구 추진, 담수생물의 전반적인 서식지 보전, 기후변화에 따른 담수생물 다양성 변화와 유전학생태학 융합 연구를 통한 다양성 보전 등이 강조됐다. (GBF: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인 ‘쿤밍-몬트리올 지구생물다양성체계)
또 담수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를 준비할 필요에 대해 공감했으며, 제안된 핵심 전략 과제 실현을 위해 예산확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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