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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 고부가가치 창출 탄력”…농촌융복합 공모 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기대

지난해 선정된 농촌융복합산업 일환인 갓 체험 모습. 전남도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공모에 대거 선정되면서 농촌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사진 제공=전남도




전남도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공모에 대거 선정되면서 농촌 고부가가치 창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 사업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농산물 제조·가공의 2차 산업과 유통·체험·관광의 3차 산업을 연계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개소당 4년간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억 원이 지원된다.

최근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국 3개소를 모집하는 ‘지구조성 사업’ 분야에서 곡성군과 장흥군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 분야에선 전국 3개소 중 광양시 선정됐다.

지구조성 사업에 선정된 곡성군은 지역특화 품목인 토란을 활용해 가공상품 개발 및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곡성 토란도란 마을 축제, 융복합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장흥군은 한우를 활용해 한우 가공 인프라 업그레이드,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 청년 창업지원, 체험·관광 융복합산업관 조성 등에 나선다.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생태계 발전 도모를 위해 융복합 인증사업자 중심의 네트워크 형성·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소 당 2년 간 국비 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억 원이 지원된다.

네트워크 사업에 선정된 광양시는 농촌융복합 인증사업자인 광양빵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가공제품 컨설팅, 공동마케팅 활성화, 체험·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사업과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자원의 가공과 체험·관광까지 접목한 고부가가치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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