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부산 대표 패션기업 세정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세정은 3일 부산시청에서 성금과 성품 4억원을 부산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순호 세정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성금과 성품은 소외가정 아동 및 청소년, 노숙인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또 독거노인 생활용품과 임신출산가정 육아용품에도 사용된다.
세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된 이후 1999년부터 25년째 81억원 이상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시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정은 지난달 20일 부산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기업 고액기부자 모임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고 지난 1월 19일에는 추운 겨울 외롭게 홀로 지내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가정 100가구에 쌀, 라면, 양말을 포함한 생필품을 금정구에 전달한 바 있다.
평소 나눔경영과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박 회장은 부산지역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패션기업 최초로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하는 등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 지역의 발전에 힘쓰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이날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자립 더하기 동행 프로젝트’에 참여해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법상 법적 보호시설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부터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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