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경천대 관광지를 순환하는 경천누리호 전기순환버스의 시험 운행을 마치고 4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그간 경천대 공원 내부 도로는 경사가 심해 그동안 교통약자들이 관람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 무더운 여름철에는 관광객들이 이동 시 더위를 피하기 어렵다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
상주시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천대의 숨은 명소까지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정류장을 만든 뒤 ‘하늘이 내린 경치를 누리라’는 의미인 경천누리호 전기순환버스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행한다. 상주시의 한 관계자는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이동의 불편 때문에 경천대의 숨은 명소를 다 즐기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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