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를 새로 쓰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주말 동안 27만 6,45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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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수는 234만 8,332명으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8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16만)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톱 3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역대 흥행 1위 일본영화 ‘너의 이름은.’(379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까지 넘어설지 주목해 볼만하다.
2위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주말 동안 11만 3,663명 관객이 찾아 누적 관객 수 1,055만 2,79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교섭’(감독 임순례)은 9만 2,361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62만 272명이다.
한편 지난 주말 동안 극장을 찾은 총관객은 85만 6,0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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