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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장터 삼국축제, ‘충남도 지역향토문화축제’ 선정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에 이은 ‘겹경사’

2022년도에 열린 ‘예산장터 삼국축제’. 사진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지역의 대표향토축제인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023년도 충청남도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에 이은 겹경사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2월 충남도내 우수축제를 발굴·육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제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역향토문화축제 12개를 선정했고 축제 순위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두 차례 평가를 실시한 도내 축제 중 12개 축제를 선정해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고 2020년부터 4년연속 지역 향토문화축제로 지정된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올해 3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원받는 도비 교부액의 40% 이상을 지역업체와 지역예술인들을 위해 집행하고 축제 프로그램 구성 시 친환경 축제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의 품격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치러진 제6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축제장을 확장해 전시공간과 공연장, 먹거리장터를 분산 배치하고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올해 충남 도비 지원 축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과 백종원 먹거리대전-어서와 삼국포차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축제장 먹거리의 맛과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현장 방문객 36만명, 축제장내 매출액 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충남도 우수축제 선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이뤄낸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삼국축제만의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개발과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과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오는 10월중 예산전통시장내 백종원국밥거리 일원에서 예산을 대표하는 삼국의 맛과 멋,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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