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한성1918 청자홀에서 ‘부산광역시 건축자산 기초조사 및 진흥 시행계획(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계획은 건축자산을 보전·활용하거나 미래의 건축자산 조성을 위해 5개년마다 수립한다. 앞서 시는 관계 전문가와 연구진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간담회 등을 거쳐 근대 246개소, 현대 149개소 등 최종 건축자산 후보 395개소를 선정했다.
공청회에서는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 보고에 이어 진흥계획(안)의 내용을 발표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듣는다. 토론자로는 김기수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동현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재우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이 나선다.
공청회에서 다루는 진흥계획(안)은 시 건축자산 기초조사로 선정된 395개소에 대해 건축가 10명이 지역별로 세부조사 및 가치평가를 실시하는 등 건축자산 진흥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건축자산의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시 건축자산에 관심이 있는 시민 또는 전문가라면 누구나 공청회에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