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의 ‘우주 독립의 날’ 등 총 9건의 보도가 올해 제54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상을 주관하는 한국기자협회는 6일 제54회 한국기자상 대상에 MBC의 '1호기 속 수상한 민간인…尹 대통령 사적수행·사적채용 논란'이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문별 수상작으로는 8건이 선정됐다. 사진보도 부문을 수상한 서울경제신문의 ‘우주 독립의 날’은 지난해 6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발사 현장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CBS의 '쌍방울·이화영·아태협 대북 커넥션 의혹'이 수상했다. 기획보도 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와 한겨레신문의 '살아남은 김용균들'이 각각 수상작으로 뽑혔다.
지역 기획보도 부문에서는 경남신문의 '지역소멸 극복 프로젝트 경남신문 심부름센터', 부산일보의 '[산복빨래방] - 세탁비 대신 이야기를 받습니다', 국제신문의 '부산 부랑인 집단수용시설 인권 유린의 기원 영화숙·재생원 피해 실태 추적', G1방송의 'ASF 울타리 복마전: 2천억은 어디로 갔나' 등 4편이 수상했다.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으로는 SBS의 '김수형의 글로벌 인사이트'가 꼽혔다.
시상식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